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0% 넘어...7개월 만 ‘최고치’ 기록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0% 넘어...7개월 만 ‘최고치’ 기록
  • 이준 기자
  • 승인 2019.07.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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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효과’ 작용
이미지 출처=리얼미터
이미지 출처=리얼미터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7월 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51.3%를 기록,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의 수출보복 등 경제갈등에도 지난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8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취임 11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 평가’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 주 대비 3.7%p 오른 51.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3주차(52.0%)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50%대 초반으로 상승한 것이다. 부정평가는 3.8%p 내린 43.8%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를 벗어난 7.5%p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론 중도층과 진보층, 보수층 등 모든 이념성향,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서울, 충청권, 경기·인천, 호남, 50대와 60대 이상, 30대, 20대 등 거의 대부분의 계층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30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효과로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에서 52.4%로 상승했다가, 일본의 경제보복 등 국내외 정치경제적 현안으로 정국 쟁점이 이동한 주 후반에는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지지율 변화 추이를 설명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7월 1일(월)부터 5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01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7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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