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름 양호석 폭행공방 ‘진실게임’ 양상 일파만파
차오름 양호석 폭행공방 ‘진실게임’ 양상 일파만파
  • 유현이 기자
  • 승인 2019.07.09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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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차오름, 양호석 SNS 캡처
사진출처=차오름, 양호석 SNS 캡처

[이슈인팩트 유현이 기자]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차오름(28)이 자신을 폭행한 혐의로 9일 공판에 출석한 피트니스모델 양호석(30)가 폭행공방이 진실게임으로 흐르고 있다.

이날 공판에 나온 양호석이 폭행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차오름이 술집 여종업원에게 무례하게 굴었다"고 자신을 탓하자 양호석의 평소 행실을 폭로하며 공방전을 예고했다.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 기일에서 양호석 측은 폭행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차오름이 술집 여종업원에게 과하고 무례하게 굴었다”라며 “먼저 술자리에서 욕을 하고 나에게 반말을 한 것이 폭행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또 “10년 동안 차오름에게 밥을 사주고 재워주며 좋은 사이로 지내다가, 1~2년 전부터 차오름이 깡패들과 어울려 안타깝던 차에, 술집에서 반말하고 덤벼들어서 차오름을 폭행하게 됐다”라며 “금액 때문인지 아직 합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차오름은 이날 양호석 재판 관련 기사를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뒤 "언론 플레이 하지말자고 했지? 건드렸지?"라며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앞서 차오름은 지난 4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양호석을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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