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성폭행 혐의 긴급체포...“술 취해 기억이 없다는데” '조선생존기' 빨간불
강지환 성폭행 혐의 긴급체포...“술 취해 기억이 없다는데” '조선생존기' 빨간불
  • 유현이 기자
  • 승인 2019.07.10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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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유치장 입감속 2차조사 앞둬....소속사.조선생존기 측 상황파악중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배우 강지환(TV 조선 '조선생존기' 화면 캡처)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배우 강지환(TV 조선 '조선생존기'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유현이 기자] 배우 강지환(조태규, 42)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 주연배우로 출연하는등 활발한 활약을 하던중 들려온 소식에 팬들도 적잖이 당황하는 분위기다. 그의 소속사와 TV조선 ‘조선생존기’측도 현재 경위 및 상황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10일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이날 오후 광주시 자택에서 소속사 여직원으로 알려진 여성 A 씨와 B 씨 등 소속사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 씨를 성폭행하고 B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성중 한 명은 오후 9시41분께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있다”고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 친구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강지환의 자택으로 출동해 강지환과 A씨 등을 분리하고 두 여성으로부터 “잠을 자던 중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후 강지환을 긴급체포했다.

강지환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 눈을 떠보니 A씨 등이 자고 있던 방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로 경찰에서 1차 조사를 받은 뒤 유치장에 입감됐다. 오전 중으로 강지환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측은 “아직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강지환을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했다는 것 외에 확실히 밝힐 수 있는 부분은 없다”는 입장을 복수의 언론에 밝혔다.

현재 강지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과 TV조선 측은 긴급회의 등을 거치며 상황파악과 함께 경찰의 수사를 지켜본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한편 주연배우의 긴급체포로 20부작 TV조선 ‘조선생존기’ 방영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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