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북스 출판사, ‘존 키츠 러브레터와 시’ 출간
바른북스 출판사, ‘존 키츠 러브레터와 시’ 출간
  • 정선 기자
  • 승인 2019.07.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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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팩트 정선 기자] 바른북스 출판사는 ‘존 키츠 러브레터와 시’를 출간했다.

◇책소개

마지막 순간까지 이 편지를 다 쓰지 않을 거야
아무도 내 마음을 들여다보지 못하게

존 키츠 러브레터에는 무한한 사랑에 더해 삶에 대한 성찰, 살아가는 아픔과 성숙, 사랑에 대한 절망과 갈망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존 키츠 러브레터는 200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하리만치 오늘날 읽어도 하나 어색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세계문학사 면에서도 커다란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키츠의 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존 키츠’라는 명성에 빠져들기보다, ‘이름 없는 이십 대 한 청년’이 되어 그의 러브레터와 시를 읽을 필요가 있다. 독자도 스스로 자신을 내려놓고 키츠를 마주할 때, 키츠가 왜 키츠인지 누구나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저자

존 키츠(1795~1821)

19세기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천재시인이며 퍼시 셸리, 조지 바이런과 함께 3대 영국 낭만주의 시인이다. 대표적인 시로 <가을에게>, <나이팅게일에게 부치는 노래>, <그리스 항아리에게 부치는 노래> 등이 있다. 연인 패니 브론에게 보낸 러브레터는 ‘러브레터 전형’이라 여겨질 만큼 많이 읽히고 있고 문학사적으로 가치가 높다.

폐결핵으로 26세에 요절하였는데, 5년 정도 짧은 활동에도 키츠가 남긴 작품들은 200년이 흐른 지금도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번역 김용성

시인이자 번역가이다.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대학원에서 문학번역을 전공하여 소설, 에세이, 시 등 다양한 문학작품을 번역하였다.

《월간 문학바탕》에서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여,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개인 시집 《나는 물이다》가 있으며, 동인 시집 《시와 에세이》가 있다. 번역시집으로 《한국시로 다시 쓰는 셰익스피어 소네트》, 《예이츠 시선 첫사랑》이 있다. 엮은 시집으로 《크고 있는 나무》가 있다.

《월간 문학바탕》에서 번역시를 연재하고 있으며, 한라일보에서 칼럼을 쓰고 있다. 서울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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