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된 지난 12일 ‘3년 내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못 지키게 돼 송구하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임기) 3년 내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달성할 수 없게 됐다. 경제 환경, 고용상황, 시장 수용성 등을 고려해 최저임금위원회가 고심에 찬 결정을 내렸지만 어찌됐든 대통령으로서 대국민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진솔하게 설명하고 경제부총리와 협의해 정부 차원의 보완대책을 차질없이 꼼꼼히 준비하라”고 말했다고 김 실장이 14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8590원으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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