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0.25% 깜짝 인하...대내외 '경제악화' 방증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 깜짝 인하...대내외 '경제악화' 방증
  • 김유원 기자
  • 승인 2019.07.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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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경제 성장률은 2.2%로 하향 조정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YTN 화면 캡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YTN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김유원 기자] 한국은행이 1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3년만에 0.25%로 깜짝 인하조치했다. 또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0.2%) 이후 가장 낮은 2.2%로 낮췄다.

금통위는 18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 2016년 6월(1.50%→1.25%) 이후 3년1개월 만이다.

한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2%로 0.3%p까지 낮췄다.

이 총재는 “지난 4월 경제전망 이후 우리 경제를 둘러싼 경제여건의 변화를 고려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2.2%, 소비자물가상승은 0.7%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규제의 영향도 일부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은행의 조치는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악화됐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안팎의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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