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人] 원로배우 신영균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앞서 500억대 재산 사회 환원 "남은 재산도 전부 환원하겠다"

2019-11-12     윤우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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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원로배우 신영균(91)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실천으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신영균은 12일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이 알려지며 귀감이 되고 있다.

연예계 최고의 자산가로 알려진 신영균은 최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계 지원과 후배 육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며 재산 환원의 뜻을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2010년 10월 명보극장과 제주 신영영화박물관 등 500억원 규모의 사유재산을 사회에 기부한 바 있다,

이번에 남은 자신의 전 재산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힘으로 아낌없이 주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상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자신이 죽을 때 관에 낡은 성경 한권을 넣어달라며 소탈한 면모를 보여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한편 신영균은 알츠하이머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진 윤정희에 대해서도 “참 아까운 사람”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