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재단, 블록체인기반의 결제 및 쇼핑몰기능 갖춘 메신저 '후크프로젝트' 런칭

2019년 1월 15일 전후 서비스 본격 런칭

2018-12-26     김유원 기자
사진제공=ST재단

[이슈인팩트 김유원 기자]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기능에 쇼핑몰을 특화 시킨 블록체인 기반의 메신저가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내달 서비스될 가칭 ‘메신저 후크’가 바로 그 메신저이다.

블록체인기술 기반이라 판매물건의 위변조, 사용자 이력 등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어, 기존 쇼핑몰의 단점을 줄인 것이 큰 장점이다. 이와 함께 별도 수수료 없이 자체 암호화폐인 iST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ST재단(ST Foundation 이사장 김민철)은 ‘후크 메신저’를 내년 1월 15일 전후 서비스 한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후크 메신저의 상용화를 위해 지난 11월 재단 발족식 및 서비스 시연회를 가졌으며, 서비스 런칭을 위해 지속적인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카카오톡과 네이버 밴드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볼 수 있는 ‘후크 메신저’는 단체 대화 기능과 쇼핑몰 기능이 특화 되었다.

암호화폐 이더리움 기술 기반의 자체 화폐인 iST코인을 사용하여 쇼핑도 하고 현금화도 바로 진행할 수 있으며, 판매 희망자는 복잡한 등록 없이도 자신의 상품을 소개할 수 있다. 여기에 ST재단이 자체 확보한 전세계 파워 크리에이터를 통해 부수적인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유사한 소비패턴을 가진 소비자의 구매이력과 평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점과 SNS의 원 포토(One Photo) 포맷으로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도 큰 이점이다. 저작권이 관련된 제품은 블록체인화된 기술 검증으로 정품 인증을 받을 수도 있다.

ST재단은 “후크 메신저가 안정이 되면, 언어 통역서비스 기능도 접목하는 등 메신저 사용자 확대를 위한 부가 서비스 개발도 지속할 예정”이라며“자체 화페인 iST코인 결제 시스템에 대해서는 메신저 런칭 전 별도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ST재단은 iST코인을 이달 28일과 내년 1월경 싱가폴 기반의 전세계 상위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포렉스와 디지파이넥스에 상장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