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별세 ‘안타까운 소식 애도 물결’

2019-05-29     최진경 기자

[이슈인팩트 최진경 기자]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가 급성 뇌출혈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장 대표의 안타까운 별세 소식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고인이 지난 10일부터 급성 뇌출혈로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장 대표는 1946년 평안남도 남포 출생으로 서울사대부속고등학교와 서울대 영어영문과를 졸업했다. 1973년 럭키(현 LG화학)에 입사한 후 2001년 LG-오티스 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14년부터는 현대엘리베이터 상근고문을 맡아왔고, 2016년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장 대표는 수필가 고(故) 장영희 교수의 친오빠이기도 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1일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숙희씨와 아들 장석환(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학교실 부교수)·석원씨(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디렉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