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태풍 레끼마-크로사의 영향으로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가 발동돼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기의 결항 및 지연이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은 12일 오후까지 제주도 남부와 산지에 50∼150㎜, 많은 곳은 250㎜ 이상의 엄청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제9호 태풍 ‘레끼마’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고 대기 하층에서 강한 남풍이 불며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져 남부와 산지에 강한 비와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달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전역에 제9호 태풍 `레키마으로 인한 강풍주의가, 제주도 동부와 서부, 남부 앞바다엔 풍랑경보, 그리고 제주도 북부 앞바다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다.
또한 제주공항에는 현재 윈드시어가 발동돼 비행기 운항 취소와 연발착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강풍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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