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장외 여론전’이 치열하다. 조 후보자를 놓고 지지와 사퇴로 찬반 양론이 펼쳐지며 민심 또한 양분되는 양상이다.

28일 주요 포털에는 조 후보자의 지지세력과 반대세력이 각각 ‘조국 힘내세요(힘내세요)’와 ‘조국 사퇴하세요(사퇴하세요)’로 실시간검색어를 통한 대립이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다. 포털 실검 코너에는 ‘조국힘내세요’와 ‘조국사퇴하세요’가 10위권 안에 나란히 진입하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에 조 후보자 관련 키워드가 등장한 것은 지난 27일 오후 3시쯤이다. 돌연 ‘힘내세요’가 네이버 실검 1위를 장악했다. 이는 조 후보자의 지지자들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실검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벌어진 상황으로 추정된다.

이후 ‘사퇴하세요’가 등장한 것은 이로부터 3시간쯤 뒤로 조 후보자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이 ‘맞불 작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현재 12시 정오 기준 다음과 네이버 주요 포털에는 ‘조국힘내세요’가 실검 상위권을 지키며 좀더 많은 세력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실검을 통한 장외공방전은 연령대별로 차이점이 나타나는 등 조국 후보자의 법무장관 임명강행을 놓고 계층과 연령간 위화감마저 부추기는 모습이다.

한편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2일과 3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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