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이재용 조우...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 방문
문재인 대통령 이재용 조우...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 방문
  • 이준 기자
  • 승인 2019.10.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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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충남도와 협약식 아산에 13조1000억 투자 협약 가져
사진출처=청와대
사진출처=청와대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개최된 ‘디스플레이 신규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조우했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도와 투자협약을 맺고, 아산에 7년 간 13조1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협약식을 열었다. 이에 문 대통령이 협약식에 직접 참석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과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기술력 강화를 독려하기 직접 찾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장을 찾아 “세계 1위의 OLED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OLED 중심으로 재편하여 세계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지키겠다는 각오로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세계시장의 흐름을 제때 읽고 변화를 선도해온 우리 기업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다”고 말했다.

또 “오늘 신규투자 협약식은 세계 1위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지키면서 핵심소재·부품·장비를 자립화하여,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제조 강국’으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주신 이재용 삼성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함께 해주신 기업인,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바꾸며 1위를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 7월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3조 원 투자 발표에 이어, 오늘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투자 발표로 그 전망이 매우 밝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을 위한 과감한 지원을 약속했다. 향후 7년간 4000억 원의 대규모 예산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 디스플레이 산업의 생태계를 혁신하고 디스플레이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해 직접 투자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만나는 것은 올해 들어 7번째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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