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100세 시대, 나의 전문성은 무엇인가?
[전문가칼럼] 100세 시대, 나의 전문성은 무엇인가?
  • 이슈인팩트
  • 승인 2019.10.1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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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팩트 전문가칼럼/김태영 온라인유통연구소장] 100세 시대, 자기만의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직장인으로 오래 오래 지내온 이들에게 과연 전문성은 무엇일까. 그 질문을 듣고 제대로 애기할 사람이 몇 이나 될까? 듣기만 해도 막막하다. 회사라는 조직만 벗어나면 그 전문성이 진짜 인지 가까인지 금방 들통 나게 된다. 지금 자신의 전문성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게 감사한 일인지도 모른다. 자신에게 없다는 걸 깨닫는다면 지금이라도 그걸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는 자극을 받기 때문이다.

아직 직장인이라면 자기만의 시간을 확보해서 어떻게든 그 시간을 자신의 전문성을 키우는 데에 사용해야 될 것이다. 시간을 내어 갖추고 그 시간에 꾸준히 계속 해 나간다면 그 시간이 쌓이는 만큼 분명 전문성이 만들어 질 것이다. 좋아하는 일에 흥미를 느끼면 진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책 집필은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할 수 있다고 한다. 책 집필이 아닌 자격증 공부든, 외국어 공부든 사업 계획 작성이든 다 마찬가지라고 본다.

긴 호흡을 갖고 상황을 바라보고 그 안에서 자신의 일을 찾고 또 없으면 만들어 내겠다고 생각하면 분명 이뤄 질 것이다. 그냥 가만히 생각만 하면 아무도 모른다. 글을 쓰고 또 주장을 하며 이 세상에서 내가 여기 있음을 잘 알려야 한다. 그래서 알려지면 서서히 자기 일이 빛을 볼 것이고 또 그 때문에 더욱 더 노련해지고 단단해 질것이다. 그렇게 세상에서 자신만의 일을 내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꾸준히 무언가를 해 나가면 그게 전환점이 되어 결과물을 향한 과정이 된다. 명함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야 한다. 누구나 다 그리 된다. 그러므로 너무 낙심하지 말고 진지하게 준비해야 된다. 직장에 머물러 있는 동안은 자기만의 힘으로 지내는 게 아니다. 명함의 힘으로 산 것이다. 제 2의 인생에 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 그게 없으면 그냥 무너진다.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회사 밖의 사람과 계속 교류하고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 내 미래를 찾아야 한다. 내가 하는 취미 생활에서도 내 미래가 열릴지 모르기에 신경을 쓴다. 꾸준히 준비하고 구상하면 그것이 곧 내 밥벌이가 될 것이고 내 전문 분야가 될 것이다. 날마다 자기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네가 진짜 간절히 바라는 게 무엇인지. 그리고 지난 세월 해온 일을 얼마나 축약해서 남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지를 말할 수 있어야 된다. 그럴 때 자신의 전문성이 드러나지 않겠는가?!

<김태영 온라인유통연구소장>

* 외부 필자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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