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병상정치 시작? “우리공화당으론 총선 어렵다” 메시지 보내
박근혜 병상정치 시작? “우리공화당으론 총선 어렵다” 메시지 보내
  • 이준 기자
  • 승인 2019.10.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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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측근 유영하 변호사 “사실무근”
참고사진=kbs 화면 캡처
참고사진=kbs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어깨 수술로 병원에 입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근 우리공화당을 향해 “지금 우리공화당 체제론 총선을 치르기 힘들다”는 취지의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 병상정치설이 제기됐다.

25일 CBS노컷뉴스는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최근 ‘지지율도 침체 상태고, 현역 의원도 더 이상 들어오지 않는 우리공화당으로 선거를 치르기 힘든 상태’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걸 들었다”고 보도했다.

우리공화당 당내 핵심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박 전 대통령이 최근 ‘지지율도 침체 상태고, 현역 의원도 더 이상 들어오지 않는 우리공화당으로 선거를 치르기 힘든 상태’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걸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렇다고 해서 자신을 탄핵시킨 사람들이 있는 한국당과 당장 손을 잡으라는 뜻은 아닌 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노컷뉴스는 이와관련 박 전 대통령의 병상정치가 가동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지난 9월 17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현재까지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구치소 수감 중 유영하 변호사 접견만 허용했던 박 전 대통령은 병원에서도 외부접견은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의 병상정치설과 관련해 유 변호사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안 그래도 여러 명이 ‘박 전 대통령이 우리공화당에 경고성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 내게 물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당 내용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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