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이완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조국사태 이전으로 회복되며 지지율 회복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반면 정당 지지율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이며 현 정부와 여권의 실정에도 좀처럼 반등세를 잡지못하는 한계상을 드러냈다.
8일 KBS가 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여론조사 결과 긍정 평가가 49.7%, 부정 평가가 46.6%로 나왔다.
이번 국정운영 평가는 취임 2주년인 올해 5월8일 발표한 조사에서는 긍정 48.9%, 부정 46.5%로 비슷하다. 이른바 ‘조국사태’가 시작된 9월12일 발표에서는 부정(53.3%)이 긍정(44.8%)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이번 조사에서 과거 조사 때와 같이 남북관계 및 외교정책(21.9%)이 긍정평가 요인 1위로 꼽혔지만 취임 1주년인 작년 5월 조사(64.5%)와 취임 2주년인 올해 5월 조사(31.7%)와 비교하면 많이 낮아져 국민들의 기대감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6.6%,자유한국당 21.2%,정의당 8.1%,바른미래당 5.8%,우리공화당 0.6%,민주평화당 0.4% 순이며 기타당 5.3% 무당층 22.0%다.
특히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지난 9월12일 발표보다 1.5% 하락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9%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유선 205명, 무선 795명)을 대상으로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2019년 11월 6일 ~ 7일(2일간)실시하였다.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최대허용 표집 오차 ±3.1%p.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