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오늘 검찰 출석 ‘국회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사건
나경원 오늘 검찰 출석 ‘국회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사건
  • 이준 기자
  • 승인 2019.11.13 0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경원 원내대표(한국당 홈페이지)
나경원 원내대표(한국당 홈페이지)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오늘 국회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사건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남부지검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한국당 피고발 의원들의 법률대리를 맡은 석동현 변호사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오늘 패스트트랙 관련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나 원내대표는 4월 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과 선거법 개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물리적으로 방해한 의혹과 국회 사법개혁특위에 바른미래당 사개특위 위원으로 보임된 채이배 의원을 의원회관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막는 데 관여한 혐의를 동시에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올해 9월 경찰로부터 패스트트랙 관련 고소·고발 사건 18건을 넘겨받고 두 차례에 걸쳐 국회방송을 압수수색해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영상 대부분을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이달 4일에는 패스트트랙 사건의 시발점이 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사보임 사태 핵심 관련자인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국회 패스트트랙 피고발인 121명 중 현직 국회의원은 △자유한국당 60명 △민주당 40명 △바른미래당 6명 △정의당 3명과 문희상 국회의장 등 110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