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오늘 공동비전 성명 채택...‘경제 파트너십’등 신남방정책 가속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오늘 공동비전 성명 채택...‘경제 파트너십’등 신남방정책 가속화
  • 이준 기자
  • 승인 2019.11.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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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모습.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아시안국가 정상들이 서로 손을 마주잡고 있다. (KBS 화면 캡처)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모습.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아시안국가 정상들이 서로 손을 마주잡고 있다. (KBS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 이틀째인 부산 벡스코에서는 본 행사인 정상회의가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이날 세션 1과 세션 2로 나뉘어 진행되는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해 신남방정책 성공을 위한 걸음을 이어간다. 특이 이날 특별정상회의 후 문 대통령과 아세안 국가 정상은 한·아세안 협력의 기본이 되는 ‘한·아세안 공동비전 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성명에는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평화로운 지역 구축, 경제 파트너십 강화, 연계성 심화, 지속가능성 및 환경 협력, 사회·문화 파트너십 강화 등 분야별 협력 방향이 담기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한·아세안과의 경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후엔 한·아세안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3개 분야별로 다양한 협력사업 및 성과를 담은 공동의장 성명도 발표한다.

또 다자회의를 마친 뒤엔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 및 혁신성장 쇼케이스에 참석한다. 행사에는 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 한국과 아세안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기업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이후 문 대통령은 업무 오찬을 통해 참가국 정상들과 우호를 다질 예정이다. 오후에는 미얀마‧라오스 정상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한·메콩 환영만찬을 끝으로 개막 이튿날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한편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아세안 국가 정상 부인들과 대·중소기업 뷰티 기업 및 한·아세안 유학생과 다문화가정 등이 참여하는 K뷰티 페스티벌에 참석한다.

청와대는 “K팝과 함께 아세안 등 글로벌 시장에서 K라이프스타일의 첨병 역할을 하는 K뷰티를 매개로 한·아세안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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