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 이틀째인 부산 벡스코에서는 본 행사인 정상회의가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이날 세션 1과 세션 2로 나뉘어 진행되는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해 신남방정책 성공을 위한 걸음을 이어간다. 특이 이날 특별정상회의 후 문 대통령과 아세안 국가 정상은 한·아세안 협력의 기본이 되는 ‘한·아세안 공동비전 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성명에는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평화로운 지역 구축, 경제 파트너십 강화, 연계성 심화, 지속가능성 및 환경 협력, 사회·문화 파트너십 강화 등 분야별 협력 방향이 담기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한·아세안과의 경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후엔 한·아세안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3개 분야별로 다양한 협력사업 및 성과를 담은 공동의장 성명도 발표한다.
또 다자회의를 마친 뒤엔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 및 혁신성장 쇼케이스에 참석한다. 행사에는 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 한국과 아세안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기업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이후 문 대통령은 업무 오찬을 통해 참가국 정상들과 우호를 다질 예정이다. 오후에는 미얀마‧라오스 정상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한·메콩 환영만찬을 끝으로 개막 이튿날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한편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아세안 국가 정상 부인들과 대·중소기업 뷰티 기업 및 한·아세안 유학생과 다문화가정 등이 참여하는 K뷰티 페스티벌에 참석한다.
청와대는 “K팝과 함께 아세안 등 글로벌 시장에서 K라이프스타일의 첨병 역할을 하는 K뷰티를 매개로 한·아세안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