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압수수색 ‘뇌물수수’ 의혹...새해 벽두 잿빛 출발
포스코 압수수색 ‘뇌물수수’ 의혹...새해 벽두 잿빛 출발
  • 원용균 기자
  • 승인 2020.01.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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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팩트 원용균 기자] 경찰이 경북 포항시 남구 괴동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압수 수색해 뇌물수수 의혹 비리혐의 조사에 나섰다.

7일 포스코와 경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경찰관 10여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2시간에 걸쳐 포항제철소 화성부 사무실 등에서 컴퓨터와 서류를 압수 수색하고 관련자 1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연행했다.

경찰은 포항제철소 하청업체 납품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포스코 임직원이 유착한 의혹이 있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포스코 임직원 3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이들을 상대로 하청업체와 유착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포스코측은 복수의 언론을 통해 “일부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으나 수사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달 30일 고용노동부도 포스코의 부당노동행위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노동부 포항지청은 포스코 본사 재무실과 노무협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포스코휴먼스 노동조합 와해 관련 자료를 확보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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