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 시인...이란 대통령 사과
이란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 시인...이란 대통령 사과
  • 이준 기자
  • 승인 2020.01.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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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연합뉴스TV 캡처
참고사진=연합뉴스TV 캡처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이란이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사고가 자국의 실수로 격추된 사고라고 시인했다. 이란 대통령은 이에 사고기에 탑승한 우크라이나와 캐나다 등 지도자에 전화를 걸어 사과하고 적극적인 사고수습 및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란은 이번 사고로 전 세계적인 비난과 여론이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란 당국은 지난 11일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사건은 이를 적기로 오인한 ‘사람의 실수’로 발사된 미사일에 의해 격추된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란측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공항을 이륙한 우크라이나 항공 여객기를 미국이 쏜 크루즈미사일로 오인해 지대공 미사일로 격추된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 사건으로 탑승자 176명이 모두 숨졌다.

이란은 여객기 추락 후 전날까지도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이 제기한 미사일 격추설을 부인해 왔으나 격추설을 인정하며 태도를 바꿧다.

이란 대통령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항공 소속 여객기 격추 피해국인 캐나다와 우크라이나 정상과 통화해 사과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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