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개학 연기 4월” 현실화 될까? ‘국민청원 8만명 이상 쇄도’
“학교개학 연기 4월” 현실화 될까? ‘국민청원 8만명 이상 쇄도’
  • 윤우란 기자
  • 승인 2020.03.14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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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학교의 개학을 4월로 연기해 달라는 국민적 요구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속속 집결하는 양상이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자녀를 둔 부모들이 국민청원에 4월로 개학을 연기하자는데 8만여명 이상이 동의해 정부와 관련 교육당국의 후속대책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9일부터 올라온 ‘개학을 연기하고 휴업단계를 3단계로 올려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등록됐다. 해당 청원글은 14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8만61716명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글 게시자는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개학을 하게 되면 밀폐된 공간에서 한명만 감염되어도 여러명이 집단 감염이 될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는 치료약도 없기 때문에 학생들이 집단감염되면 걷잡을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개학을 4월이후로 연기해주시고 휴업단계를 3단계로 하여 교육 과정을 재정해주시길 간곡히 청원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교육부는 지난 2일 사상 처음으로 전국 학교 개학을 3주일 연기한 상태로 이번 4월까지 개학 연기에 요구에 후속조치 마련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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