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조 아침마당 출연 화제...왕년 배추머리 개그맨으로 시대 풍미
김병조 아침마당 출연 화제...왕년 배추머리 개그맨으로 시대 풍미
  • 유현이 기자
  • 승인 2020.03.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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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침마당 화면 캡처
KBS 아침마당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유현이 기자] kbs '아침마당'에 17일 방송인 김병조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병조는 한 때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와 ‘청춘만만세’ 등에 출연하며 트레이드 마크인 배추머리로 시대를 풍미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인기 개그맨 출신이다.

이날 오전 아침마당 ‘화요 초대석’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병조는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현재 대학에서 한학을 강의하고 있는 근황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재원은 김병조에게 “과거에 가정 형편이 어려우셔서 장학금이 필요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김병조는 “저는 중학교 진학할 형편이 못됐다. 초중고 앨범도 없고 수학여행도 가본 적이 없다. 그 얘기만 하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병조는 또 “한학 쪽에 관심을 갖다 보니까 방송과는 좀 뜸했던 것 같다”며 “한학 중에서 명심보감을 주로 한다. 조선대학교에서 학부생, 대학원생을 가르치고 있다. 지금도 평생교육원에서 강의하는데 올해로 23년째 강의를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또 현재 유튜브채널 ‘김병조의 시래기톡’을 운영하고 있다고.

김병조는 1950년생으로 올해 61세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전성기 때 “지구를 떠나거라” 등 수많은 히트어를 남기기도 했다. 2010년 제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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