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전두환(90) 전 대통령이 27일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다시 법정에 섰다.
이날 전두환(89) 전 대통령은 부인 이순자씨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서 낮 12시19분경 광주지방법원에 도착했다.
전씨는 법정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의 “이렇게나 많은 죄를 짓고도 왜 반성하지 않는가. 수많은 사람이 죽었는데 왜 책임지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묵묵부답’한채 법정에 들어섰다.
이날 법원 앞에는 일반 시민들이 모여 전씨의 행동을 규탄하는 활동을 펼쳤다.
재판은 이날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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