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장해순 기자] 국세청이 스타벅스코리아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국세청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달부터 스타벅스코리아 본사를 수 차례 방문해 회계장부와 전산자료 등을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세무조사는 2016년 이후 4년 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에서 조사를 맡았다.
업계는 이번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스타벅스코리아와 해외 본사 사이의 거래가격 부풀리기를 통한 탈루 혐의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현재 100% 직영으로 점포를 운영하면서 커피 원두는 물론 매장 인테리어 원자재까지 미국 등에서 들여오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스타벅스 미국 본사와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지분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약 14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1조8696억원, 당기순이익은 1328억원을 기록했다.
스타벅스 측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복수의 언론을 통해 4년만에 시행되는 정기조사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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