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경로 촉각 “역대급 태풍 북상...내일 전국 영향권”
태풍 바비 경로 촉각 “역대급 태풍 북상...내일 전국 영향권”
  • 윤우란 기자
  • 승인 2020.08.25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지 출처=기상청
이미지 출처=기상청

[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역대급 태풍으로 예상되는 바비(BAVI)가 북상중으로 그 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가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북상하고 있으며 다음날인 26일 오후께 제주도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7일 오전 3시에 바비가 목포 북북서쪽 약 2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 다다라 한반도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태풍은 매우 강한 위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위력은 기차가 탈선할 만큼의 강력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또 반경도 전국적인 규모로 상당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최대 풍속 기준 현재 태풍 바비는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분류했다. 강도 강은 중심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44m/s 이상, 54m/s 미만일 때를 뜻한다. 이는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 따라서 태풍 바비는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들 중 3위 안에 꼽히는 강력한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 밤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27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태풍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