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제원 아들 노엘 또 사고..이번엔 집행유예중 폭행 시비 물의
국민의힘 장제원 아들 노엘 또 사고..이번엔 집행유예중 폭행 시비 물의
  • 이완재 기자
  • 승인 2021.02.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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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 아들 노엘(장용준)이 집행유예 기간 폭행시비로 시끄럽다.(참고사진=KBS 화면 캡처)
장제원 의원 아들 노엘(장용준)이 집행유예 기간 폭행시비로 시끄럽다.(사진=KBS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이완재 기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래퍼로 활동중인 아들 노엘(장용준)의 폭행시비로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장 의원의 아들 노엘은 지난 2019년 9월 음주 운전 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뀌치기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6월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중에 있다. 이번에도 사고의 시작은 또 술이었다.

장 의원의 아들 노엘은 지난 2월 26일 오전 1시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도서관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다. 최초 노엘의 폭행 시비 문제를 보도한 부산일보 등에 따르면 이날 폭행시비 등과 관련해 상세하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피해를 주장한 20대 남성 A 씨는 사건 당시 자신의 승합차를 도로에 주차한 채 일행들과 함께 인근 건물 계단에 서 있었다. 피해자로 주장하고 있는 이들은 “노엘과 그의 여자친구가 내 차량을 치고 지나가 사과를 요구했으나 오히려 침을 뱉고 폭행했다”고 밝힌 반면, 노엘 측은 “쌍방폭행”이라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노엘이 술에 취한 상태로 한 여성 지인과 A 씨의 차량 옆을 걷다가 갑자기 차량 운전석 쪽 사이드미러를 오른쪽 팔로 밀치고 그대로 걸어갔다. 이에 A 씨가 노엘에게 “왜 내 차를 치고 지나가냐”며 사과를 요구했으나, 노엘로부터 “내가 누군지 아냐” “계좌 불러, 돈 줄게” 등 폭언과 욕설만 들었으며 그가 얼굴에 두 차례 침을 뱉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엘과 함께 있던 여성 지인을 다음 주 중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씨는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A씨의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A씨가 필요 이상으로 노엘을 자극한 측면도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영상 속에는 노엘이 침을 뱉거나 아버지를 들먹이는 등의 장면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노엘은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으나 이후 SNS 성매매 시도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하차했다. 또 2019년 9월에는 서울 마포 지역에서 음주운전으로 말썽을 일으켜 또 한 차례 논란이 되고도 집행유예로 실형을 피해가며 사실상 ‘아버지 찬스’라는 여론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 사건 관할 서인 부산진경찰서는 “장용준을 폭행 혐의 등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집행유예 중인 상황에서 또 술 문제로 폭행시비까지 걸린 노엘에 대한 사고처리 결과가 어떻게 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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