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PICK] 택배 노조 파업 또 왜?…무기한 파업.배송 차질 우려 현실화
[이슈 PICK] 택배 노조 파업 또 왜?…무기한 파업.배송 차질 우려 현실화
  • 윤우란 기자
  • 승인 2021.06.09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고사진=KBS 화면 캡처
참고사진=KBS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9일 전국 택배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로인한 배송 차질이 우려된다.

전국택배노종조합(택배 노조) 전날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합의가 결렬됨에 따라 이날 실시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총파업 찬성이 92.3%로 가결되자 행동에 나섰다.

노조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장지동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택배사들은 분류작업을 즉시 개선하고, 정부기관인 우정사업본부는 1차 사회적 합의대로 분류비용 소급적용을 해야 한다”며 택배사와 우정사업본부를 규탄했다.

택배노조는 이번 파업 결정 배경에는 택배사와 우정사업본부의 과로사 방지대책을 1년 유예하겠다는 것이 원인이 되고 있다. 노조는 이로인해 택배노동자들이 장시간 노동과 과로사 위험에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택배노조는 지난 7일 사회적 합의기구 최종합의를 앞두고 과로사 방지를 위해 전 조합원의 택배 분류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우정사업본부도 택배노조 우체국본부 소속인 소포위탁배달원의 배달 거부에 따라 전체 소포 배달이 지연될 수 있음을 공지했다. 여기에 개별 분류작업이 이뤄지지 않는 우체국 택배는 사실상 파업 상태를 겪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