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설·추석 명절과 어린이날에만 적용되는 대체공휴일 제도를 전면 확대시행함에 따라 올해 4일간의 휴일이 추가로 생기게 됐다. 민주당은 이에따라 관련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는 ‘휴일 가뭄’이라 불릴 정도로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는 날이 많아 연초부터 한숨을 내쉬는 직장인들이 많았다”며 “사라진 ‘빨간 날’을 돌려드리겠다. 6월 국회에서 계류 중인 (대체공휴일) 법안을 신속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대체공휴일 지정은 법률이 아니라 대통령령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근거한다. 해당 규정 제3조에 따르면, 공휴일이 주말과 겹칠 경우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한다”고 돼 있다. 또 공휴일이 일요일이라면 그 다음날인 월요일을 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조항이 적용되는 공휴일은 설날, 추석, 어린이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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