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빈의 슈퍼리치]남북관계 진전, 한국자산 빅뱅 일어날까?
[임광빈의 슈퍼리치]남북관계 진전, 한국자산 빅뱅 일어날까?
  • 이슈인팩트
  • 승인 2018.09.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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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리스크 사라진 한국 내 투자 밸류에이션은 상상 초월”
참고사진=백두산 천지에서 만난 남북 두 정상.
참고사진=백두산 천지에서 만난 남북 두 정상.

[이슈인팩트=임광빈 부동산/재테크 전문가] 한국은 그동안 지리학적으로 열강에 의해 one 팀(하나의 국가)으로서 독립된 힘을 발휘하지 못한 국가였다.

지난주 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백두산 정상에서 만난 두 정상의 감동 깊은 장면을 TV를 통해 지켜보았다. 5,000년 한민족 역사상 이같은 장면을 보는 자체가 역사적 사건의 중심에 서 있음을 실감케 했다. 역사적인 3차 남북정상 회담 이후 추석 연휴 기간 문제인 대통령은 미국과의 정상 회담을 통해 후속외교를 펼쳤고, 그 장면 하나하나를 눈여겨 지켜보았다.

개인의 자산 증대에 관심이 많은 필자는 이러한 한반도 정세 변화가 향후 우리에게 미칠 영향을 다른 각도에서 살펴보았다.

시나리오대로 종전이 선언되고 비핵화가 된 이후 김정은 위원장이 언급했던 것처럼 북한의 경제 발전을 위해 남과 북이 손을 잡고 미국의 지원을 받는다면 그 효과를 생각해 보았다.

과연 이것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남북이 지금보다 훨씬 더 왕래가 자유스러워지고 통일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통일이 그렇게 쉽게 가능하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불가능의 영역은 아닐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정권을 잡고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 이러한 정세 변화를 예측한 전문가는 드물었다.

필자는 군대에서 장교로 복무했다. 전방부대 포병부대 GOP 관측장교로 OP 근무를 했다.

비무장 지대 내 대남방송을 들으며 근무하였고, 아군 GP 병사들과 동고동락하는 생활을 했다. 그런데 3차 남북 정상화담에서 비무장 지대의 GP 철수를 합의했다고 하니 필자가 근무 당시의 기준으로 보면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통일이 되기 전에 먼저 전쟁의 위협이 사라지는 세상이 먼저 오지 않을까?

이것을 바꾸어 말하면 지정학적 리스크가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것을 상상해 보라!

외국자본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사라진 한국 내 투자 밸류에이션은 상상 이상이 될 것이다.

자산의 양대 산맥인 주식과 부동산은 어떻게 될 것인가?

주가는 단박에 3,000포인트 중반으로 점프 업 할 것이고 남북 경제 발전으로 인해 그 이상까지 순항을 할 것이다. 부동산의 자산 가치는 그 한계를 가늠조차 하기 어려울 것이다

국제적 업무 능력을 갖춘 서울 도심의 위상과 수도권의 부동산 자산은 현 수준보다 몇 단계 격상될 것은 당연지사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통일 한국의 국력은 현재 영국의 국력을 넘어서는 G7에 편입될 정도로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 한국의 자본과 지식, 기술, 인프라와 북한의 7,000조에 달하는 지하자원과 값싼 노동력이 있는 통일 한국은 외국자본의 입장에서 보면 세계에서 가장 매력 있는 투자 국가가 될 것이다.

빛의 속도로 4차 산업 혁명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남과 북의 이러한 환경 변화는 또 하나의 혁명이라 볼 수 있으며 투자자에게는 매우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또 하나의 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다. 남북 관계에 있어서 미중 무역전쟁에 중국이 북한 문제에 더 이상 그들의 의도대로 끌어갈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고 보는 전문가의 견해도 눈길을 끈다.

모든 것이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에서 빅 이벤트가 필요하고,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의 절대적 생존을 위한 핵 개발 카드를 절대로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정치적 명분과 이제는 과거 북한이 자주 써 왔던 허를 찌르는 전략전술을 하기에는 이미 시위를 떠난 화살이 된 것인 형국이 되었다.

이 모든 것이 낙관적이라 하더라도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고, 무수히 복잡한 상황이 연출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시계는 째깍째깍 움직일 것이다.

여기서 투자의 3원칙인 수익성+안정성+환금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여기에 한 가지 추가를 하면 시간의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과거 남북 관계 회복에 따른 접경 지역의 투자자들이 남북 관계 경색으로 인해 낭패를 본 이유는 시간이라는 변수를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외부 필자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임광빈 부동산.재테크 전문가
임광빈 부동산.재테크 전문가

▷임광빈 부동산.재테크 전문가

-건국대 졸업/학사장교 19기 임관

-전 푸르덴셜 증권 재직

-일반 기업체 부동산.재테크 강의 다수

-부동산.경제분야 전문 칼럼니스트

-이슈인팩트 부동산.재테크 편집자문위원

-현 부자의 노하우 대표강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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