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경로 ‘찬투’ 북상중 17일 국내 상륙 큰 위력 예상 돼
태풍 경로 ‘찬투’ 북상중 17일 국내 상륙 큰 위력 예상 돼
  • 윤우란 기자
  • 승인 2021.09.1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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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가 오는 17일쯤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재난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투는 오는 16일경 제주에 상륙해 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찬투가 14일 오후 9시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초속 35m, 시속 126km, 강풍반경 280km, 폭풍반경 90km 규모 강도 ‘강’ 상태로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에서 매우 천천히 남동진 중이라고 밝혔다.

찬투는 16일 오전까지 태풍의 진행을 막는 동풍류에 의해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정체하다가 같은 날 오후 동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해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이후 17일 새벽 제주도에 근접하고 같은 날 초속 29m의 중간 수준 강도를 유지하며 남해상을 통과한 뒤 18일 새벽 울릉도·독도 남동쪽 해상을 지나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찬투의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50∼80㎜ 이상으로 예측된다.

특히 국내 상륙 이후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하는 날은 17일로 예보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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