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국회의원 장제원의 아들인 래퍼 노앨(본명 장용준.21)이 또한번 사고를 치고 현행범으로 구속됐다. 잇단 유사 사고 반복에 본인은 물론 장 의원에 대한 여론의 비판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가수 노엘(본명 장용준·21)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데 이어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음주측정불응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장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다.
장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차량을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장씨에게 음주 측정 및 신원 확인을 요구했으나 장씨가 이를 거부하며 경찰의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집으로 돌려보냈다.
노엘은 사고 이후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서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노엘은 지난 2019년 9월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내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 지난 2월에도 부산에서 행인을 향해 욕설하고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지난 4월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