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제1야당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인 도보시위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는 앞서 서울·광주에 이어 지난 16일 경남 창원에서 ‘대장동 게이트 특검 촉구’ 1인 도보 시위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제42주년 부마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후 마산합포구 오동동 ‘3·15의거 발원지’를 찾아 도보 시위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오늘은 부마민주항쟁 42주년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입법·사법·행정 권력을 독점한 세력이 이제는 진실을 가리려 하고 있다”면서 “성남 대장동 게이트 사건은 부패한 지방행정가가 무능까지 겹쳐서 설계자를 자처하면서 자기는 잘 했다고 하고 다니는데 알고 봤더니, 부실하고 부도덕하기 짝이 없는 개발계획을 바탕으로 민간업자 일부에게 조 단위의 수익을 안겨준 그런 사건”이라며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해 직격했다.
그는 “제가 서울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도보 행진으로 많은 시민과 함께 했는데, 서울 시민들도 뜻이 일치한다. 이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서는 성역없는 특검이 필요하다는 그런 얘기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본인이 먼저 셀프 봉고파직하고 위리안치되는 것이 당연하다”며 “더 욕심내면 정말 큰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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