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감 2라운드] 국민의힘 맹탕국감 굴욕 설욕할까?
[이재명 국감 2라운드] 국민의힘 맹탕국감 굴욕 설욕할까?
  • 이준 기자
  • 승인 2021.10.20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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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 지사 ‘대장동 의혹 몸통’ 송곳 검증으로 반전 예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이 20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다시 만난다. 앞서 지난 18일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를 통해 무딘 칼 끝으로 이 지사에 대한 검증에 사실상 판정패하며 맹탕국감 비난에 시달린 국민의힘으로서는 오늘 2라운드에서 반격을 노린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에서 경기도를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국토위 국감은 1반과 2반으로 나뉘어 각각 서울시청과 경기도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국민의힘은 이 지사가 대장동 사업에서 민간업체의 막대한 초과이익을 사전에 막지 못했다는 점을 집중 부각하며 대장동의혹 몸통 이 지사로 몰아세우며 압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국감에는 성남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을 비롯해 정의당 대선 후보인 심상정 의원도 국감에 참석해 공격수로 나서 주목된다. 앞선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맹탕국회로 끝난 점을 의식해 이날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 지사의 배임 혐의를 주장하며 날카로운 공격이 예상된다.

이에맞선 민주당에서는 감사반장인 조응천 의원을 비롯해 강준현, 김윤덕, 문정복, 문진석, 박상혁, 소병훈, 진성준, 천준호 의원이 방어에 나선다.

이날 국감의 최대 쟁점은 앞서 무기력하게 1라운드 국감을 마친 국민의힘 측 국감 의원들이 원팀을 이뤄 이재명 지사를 최대한 압박할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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