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국민 재난지원금’ 제동? 김부겸 총리 거부 충돌 양상
이재명 ‘전국민 재난지원금’ 제동? 김부겸 총리 거부 충돌 양상
  • 이준 기자
  • 승인 2021.11.0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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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이른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놓고 당정 갈등이 표면화 됐다.

이 후보가 재난지원금 주장과 관련해 김부겸 국무총리가 공개적으로 거부의 뜻을 밝히며 갈등 양상을 예고했다.

지난달 29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진을 공식화한 이 후보는 이날 첫 선대위 회의를 주재하고 전국민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 주장과 관련해 정부측 김부겸 국무총리는 “재정 당국의 입장에서는 쓸 수 있는 재원이라는 게 뻔하다”며 “여기저기서 이 주머니, 저 주머니 막 뒤지면 돈이 나오는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같은 김 총리의 반대입장 표명은 앞서 반대입장을 표명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일맥상통한 것이어서 향후 이 후보자의 입장과 대립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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