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대위 쇄신 확산...송영길 “모두 비우고 새 출발하자”
민주당 선대위 쇄신 확산...송영길 “모두 비우고 새 출발하자”
  • 이준 기자
  • 승인 2021.11.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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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송영길 대표.(사진=연합뉴스)
민주당 송영길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1일 선대위 쇄신론과 관련 “모든 것을 비우고 새 출발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은 이르면 오늘 선대위 직함을 내려놓을 것으로 알려려 민주당의 선대위 개편 움직임이 빠르게 전개될 전망이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예정된 의원총회를 앞두고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모든 것을 비우고 하심 하방하여 새롭게 다시 출발하자”면서 “움직이고 변화하고 행동하는 민주당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겨냥 “본인, 부인, 장모, '본부장' 범죄 의혹으로 점철된 것은 그렇다고 하자. 그러나 평생 사람잡는 검사로 명령하고, 지시하고, 겁박하던 사람에게 대한민국의 정치, 외교, 국방, 경제, 문화를 맡길 수 있겠는가”라면서 “민주공화국을 검찰 공화국으로 만들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로 방치하면 윤석열 본인도 불행이고 홍준표 의원이 말한 것처럼 대한민국이 불행해질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의 불행을 막는 길은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키는 일뿐”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 의원총회를 열고 선대위 개편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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