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QR 먹통 혼란...질병청 “시스템 과부하 죄송” 대국민 사과
방역패스 QR 먹통 혼란...질병청 “시스템 과부하 죄송” 대국민 사과
  • 윤우란 기자
  • 승인 2021.12.13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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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패스 의무 첫날인 13일 점심 시간부터 이용자 급증으로 QR 코드가 먹통이 되는등 대혼란을 겪었다. 질병청은 결국 대국민 사과를 했다.(사진=이슈인팩트)
방역 패스 의무 첫날인 13일 점심 시간부터 이용자 급증으로 QR 코드가 먹통이 되는등 대혼란을 겪었다. 질병청은 결국 대국민 사과를 했다.(사진=이슈인팩트)

[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방역 패스 의무 첫날인 13일 점심 시간부터 이용자 급증으로 QR 코드가 먹통이 되는등 혼란을 일으켰다. 질병청은 시스템 과부하로 빚은 혼란에 사실상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어 오늘은 방역 패스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공식발표하는 등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점심 식사 시간대인 오전 11시 30분경부터 쿠브앱 QR코드가 작동되지 않아 점심 식사 시간 동안 식당과 카페 등을 이용했던 많은 시민들이 혼란을 겪어야 했다. 한꺼번에 QR체크인 수요가 몰리자 시스템이 다운된 것이다. 이후 정상화되는 듯했으나 저녁 한때 또다시 먹통이 되는 등 불안정한 시스템은 계속 됐다.

질병청은 이날 오후 대국민 문자서비스를 통해 “오늘 점심시간 이후 쿠브앱 및 전자출입명부(KI-PASS)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며 “방역패스 시행을 앞두고 관련 서버 증설 등 사전 조치를 했지만, 실시간 대량 인증처리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하는 등 과부하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13일 하루 동안은 방역패스 위반 사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방역패스 시행 자체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이날 하루 방역패스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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