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하종필 중원대 교수] 아이가 자라면 어른이 된다. 키가 크고 몸무게도 늘어난다. 나이를 먹는다고도 한다. 나이에 걸맞은 사람이 되려면 몸의 성장만을 이루어서는 되지 않는다.

“철이 든다.”라고 표현한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넉넉한 마음이 자리 잡혀 베푸는 마음이 있어야 하겠다. 이익과 손해를 따지지 않고 아낌없이 주려는 마음이다.

삶의 무게에 지치고 갈등으로 인해 화가 나겠지만 참고 이겨내려는 마음 또한 있어야 한다. 화를 내지 않음으로써 무슨 일이든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다.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이듯 자신을 숙여 낮추려는 자세 또한 어른이 되는 길이다. 그렇게 된다면 다른 사람들이 따르고 그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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