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성탄절을 낀 주말 휴일 동해안에 폭설이 내리는 등 전국이 한파로 꽁꽁 얼어붙었다.
26일 기상청에 다르면 성탄 전야부터 성탄절 오전까지 최대 55.9㎝의 눈이 내린 동해안은 폭설 뒤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파 피해도 속출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폭설이 내린 동해안은 강릉 주문진 -19.8도, 북강릉 -14.9도, 속초 -14.9, 동해 -9.6도 등으로 한파가 몰아쳤다. 속초는 1979년 이후 42년 만에 12월 최저기온 극값을 경신하는 등 최강 한파 기록을 새로 썼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영하 8∼영하 5도, 산지 영하 11∼영하 9도, 동해안 영하 5∼영하 1도 내외로 예보됐다.
강원도 뿐 아니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이 이번 성탄절 휴일 한파를 기승을 부렸다. 서울의 수은주는 26일 아침 영하 15.5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도심 곳곳에서 이날 추위로 수도가 동파돼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또 제주와 호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 운항과 뱃길도 차질이 빚어졌다.
저작권자 © 이슈인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