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화재 소방관 순직 '故이형석·故박수동·故조우찬 소방관' 각계 애도 물결
평택 화재 소방관 순직 '故이형석·故박수동·故조우찬 소방관' 각계 애도 물결
  • 윤우란 기자
  • 승인 2022.01.07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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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제일장례식장에 평택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이형석 소방경 빈소가 마련됐다. (사진=연합뉴스)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제일장례식장에 평택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이형석 소방경 빈소가 마련됐다. (사진=연합뉴스)

[이슈인팩트] 평택 신축공사장 화재진압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故 이형석 소방경(50), 故 박수동 소방장(31), 故 조우찬 소방교(25) 3인이 순직했다. 이들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8일 오전 9시 30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청장(京畿道廳葬)으로 거행되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각계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故 이형석 소방경, 故 박수동 소방장, 故 조우찬 소방교는 지난 5일 오후 11시 46분경 발생한 평택 팸스물류센터 신축공사장 화재를 진압하던 중 건물 내부에 고립되는 사고를 당해 순직했다.

정부는 고인들에게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할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6일 경기 평택시 청북읍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총리는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세 분 소방관님의 무참한 죽음에 가슴이 무너진다”며 “이천 신축 창고 화재 이후 또다시 이런 참사를 맞게 됐다. 저부터 반성하겠다”며 “왜 이런 사고가 반복되는지 철저하게 조사하고, 반드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적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소방관들의 순직 소식에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벌이다 순직하신 소방관 세 분의 소식에 가슴이 메인다”면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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