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필의 생각대로 톡톡] 공기돌 놀이
[하종필의 생각대로 톡톡] 공기돌 놀이
  • 이슈인팩트
  • 승인 2022.01.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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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팩트 칼럼/하종필 수필가] 주변에서 돌은 익숙하다. 추억을 뒤돌아보면 어려서부터 공기돌을 가지고 놀았다. 이것은 세계의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 공통의 놀이이다.

돌을 공중에 던진 상태에서 땅에 놓여진 돌을 먼저 줍고 떨어지는 돌을 받는 형태였다. 하나씩 줍는 것은 기본이고 둘, 셋씩 주워도 보았다. 빨리, 그리고 정확히 해야만 조그마한 손바닥으로 움켜 쥘 수 있었다.

그런다고 손은 땅만 더듬는게 아니다. 떨어진 돌을 손등으로 받아야 한다. 많이 떨어질수록 다시 주워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충격을 늦추도록 하고 움푹하도록 만드는 게 중요하다. 손이 클수록 유리하고 손등과 손가락 사이가 깊을수록 돌들이 많이 모이고 안전하다. 무슨 대단한 기술을 가진 것처름 스스로 만족하였고 친구들에게는 자랑스러웠다.

땅, 흙, 돌과 더불어 즐겨 했던 자연이 준 소중한 놀이들. 이미 오래전에 잊혀져 버렸다. 날씨가 풀리면 어린 시절의 추억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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