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이준 기자] 이용주 의원이 음주운전 적발로 구설에 올랐다. 민주평화당 소속 의원인 이 의원은 자신 스스로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다”를 주장했던 사람으로 이번 음주운전 적발로 스스로 자신의 이미지를 깨뜨리는 자충수를 두게 됐다.
이용주 의원은 지난달 31일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주 의원은 음주운전과 관련해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오후 10시57분쯤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던 중 서울 삼성동의 청담공원 옆 대로변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이 의원은 여의도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을 몰고 15㎞ 가량 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단속 당시 함께 타고 있던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혈중 알코올농도 0.089% 상태로 현행법상 면허정지 수치다.
한편 이용주 의원은 국정농단 관련 청문회에서 인상을 남긴 것에 이어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도 인기를 끌었던 의원이다. 이번 한번의 음주운전 적발로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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