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사흘째 수도 키예프 치열한 교전...200여명 사망.10만명 피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사흘째 수도 키예프 치열한 교전...200여명 사망.10만명 피란
  • 이준 기자
  • 승인 2022.02.2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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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뉴스 속보를 지켜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 공화국들에 러시아군을 파견해 평화유지군 임무를 수행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2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뉴스 속보를 지켜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 공화국들에 러시아군을 파견해 평화유지군 임무를 수행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슈인팩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흘째인 26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수도 키예프를 향한 전방위적 공격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방향으로 총공격을 가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로이터와 AFP 통신 등의 해외 통신을 인용해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중심가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벌어졌고 시내 곳곳에서 격렬한 시가전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현지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26일 새벽 페이스북에 “키예프의 거리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며 동요하지 말고 공습 사이렌을 들으면 즉시 몸을 숨길만 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키예프로 향하는 러시아군은 벨라루스에서 출발해 키예프 북쪽 외곽까지 접근했으나 CNN방송은 남쪽 29㎞ 바실키프 지역에서도 격렬한 교전이 보고됐다고 우크라이나군을 인용해 전했다.

현재 러시아군은 키예프 외에도 북동쪽 국경도시 하리코프와 수미, 흑해와 가까운 남부 헤르손 등 주요 도시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우크라이나 보건부는 26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198명이 죽고 1천115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또한 유엔은 전쟁 발발 뒤 이틀간 우크라이나 10만명이 피란했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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