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홍보대사 논란 왜? 결국 ‘친중행보’가 발목
헨리 홍보대사 논란 왜? 결국 ‘친중행보’가 발목
  • 유현이 기자
  • 승인 2022.03.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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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몬스터엔터테인먼트
가수 헨리(사진=몬스터엔터테인먼트)

[이슈인팩트] 가수 겸 유명 방송인 헨리가 한 경찰서 홍보대사에 위촉과 관련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른바 그를 둘러싼 과거 친중 문제가 원인이 됐다.

헨리의 소속사 몬스터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7일 “헨리가 최근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학교 폭력 예방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헨리는 “평소 워낙 아이들을 좋아하는 편이고 청소년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왔는데, 이렇게 본격적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모두가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헨리의 홍보대사 위촉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마포경찰서 게시판등에 누리꾼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그를 비판하는 이들은 일제히 헨리가 보여온 '친중 행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인한 반중 정서가 깊어진 상황에서 헨리가 그간 노골적으로 친중 행보를 보였다는 것이다.

논란이 이어지자 캐나다 국적의 헨리는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가 잘못한 거 있다면 죄송하다"며 "잘못한 행동이나 말, 다 죄송하다"고 글을 썼다.

이어 "진짜 마음이 아픈 건 대부분 제 행동이나 말 때문에 불편한 게 아니라 제 피 때문이라는 것"이라며 "저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려고 하는 건데 만약 제 피 때문에 불편한 사람들 있다면 저는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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