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우달의 봄내골 편지 216] 바람의 빛깔
[방우달의 봄내골 편지 216] 바람의 빛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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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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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빛깔

방우달 시집 <풍선 플러스> 중에서

                                                             방우달

 

바람의 빛깔이 계절일까? 바람이 봄을 머금고 나타나면

세상은 온통 꽃으로 덮이고, 바람이 여름을 머금고 나타나면

세상은 온통 녹음으로 덮이고, 바람이 가을을 머금고 나타나면

세상은 온통 단풍으로 덮이고, 바람이 겨울을 머금고 나타나면

세상은 온통 흰눈으로 덮이니.

 

▷야탑(野塔) 방우달(方禹達) 시인은?

- 1952년 경북 영천 출생

- 1994년 7월 예총발행 '예술세계'로 등단.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 서울시에서 공직생활 34년 서기관 정년퇴직 후 2012년 3월 춘천으로 이주하여 시를 쓰며 자칭 ‘행복사냥꾼’ ‘도시자연인’ ‘호반산책자’로 은퇴생활을 즐김

- <글쓰기의 기본과 행복디자인>, <자서전 쓰기> 강의, 틈틈이 자원봉사

- 작품집으로 『보리꽃』 『나는 아침마다 다림질된다』 『풍선 플러스』

『참다운 배신은 아름답다』 『쬐끔만 더 우아하게』 등 21권의 시·단상·수필집 출간

- 다음 블로그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http://blog.daum.net/wdbang) 운영

- 네이버 밴드 ‘방우달의 시문학&인문학’ 운영(https://band.us/@wdbang)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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