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PICK] 코로나19 누적확진 1000만명 시대…국민 5명중 1명꼴 ‘위드 코로나’는 아직
[이슈 PICK] 코로나19 누적확진 1000만명 시대…국민 5명중 1명꼴 ‘위드 코로나’는 아직
  • 윤우란 기자
  • 승인 2022.03.24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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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 넘어서나? 허물어지는 방역...전문가 “방심은 아직 금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에서 누적 확진자 수가 모니터에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에서 누적 확진자 수가 모니터에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슈인팩트]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지난 22일 1천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진자 추세가 정점을 넘어서며 안정세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합리적인 예측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확진자 추세는 23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천만명을 넘어서며 국민 5명 중 1명은 감염됐다는 통계가 나왔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확진자에 상당수는 독감처럼 앓고 지나갈 수밖에 없다는 반응을 보이지만, 요양병원 등 의료시설은 집단감염과 인력난으로 업무마비를 호소하는 등 위기의 상황도 연출되고 있다.

특히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는 연일 300∼400명대를 기록하면서 보건 의료계 전문가들은 아직 안심하기엔 시기상조라며 지속적인 방역체계와 자발적 거리두기가 필수라는 의견이 다수다.

실제 최근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확진된 환자 상당수가 정부가 밝힌 ‘독감’ 수준에 안이한 대처로 철저한 격리를 소홀히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벌써 사회 곳곳에서 3년차 코로나 19 시대에 염증을 느껴 개방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당장 올 봄 벚꽃 명소인 여의도 윤중로 등 국내 주요 벚꽃 관광지가 속속 축제는 아니지만 시민들에게 개방할 것이라는 소식도 들려온다. 또대학가도 슬슬 축제 등으로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다.

온라인 등 일각에서는 코로나19에 걸려 '슈퍼면역자'가 되겠다고 파티를 벌이자는 글도 올라오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중요한 것으노 한쪽에서는 이렇듯 사실상 ‘위드 코로나’에 적응해가는 모습이지만 의료시설은 매일같이 병동 부족 등 사투를 벌이고 있다. 무엇보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들의 스트레스와 고통이 극심하다는 소식도 속속 들려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위기다.

대체로 코로나19 확진자 1000만명대 시대를 넘어서며 코로나 확진이 정점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가정은 아직 좀더 상황사태를 지켜봐야한다에 무게가 실린다. 따라서 ‘위드 코로나’를 전면으로 선포하기엔 그만큼 위험수가 존재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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