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경남 사천에서 1일 비행훈련에 나선 공군 KT-1 훈련기 2대가 공중충돌하는 추락사고로 탑승자 전원 4명이 순직했다.
공군 및 연합뉴스에 따르면 KT-1 2대는 이날 오후 비행훈련을 위해 연달아 이륙한 지 5분 만에 공중에서 서로 충돌해 추락했다.
추락한 KT-1 2대는 복좌(2인승) 형태로, 각각 학생조종사 1명(중위)과 비행교수(군무원) 1명 등 2명씩 총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 직후 2대에서 모두 비상탈출이 이뤄졌지만, 4명이 전원 순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군은 전했다.
KT-1 훈련기는 국내 기술로 설계·개발된 최초의 국산 훈련기다. 학생조종사들이 전투기 조종사가 되기 위한 '기본교육 과정'을 이수할 때 활용된다. KT-1 훈련기끼리 공중 충돌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공군 관계자는 전했다.
공군은 현재 사고원인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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