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민 지지율이 8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푸틴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서방의 제재와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도 여전히 자국민이 보내는 지지율로 오히려 전쟁 이후 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국내에서는 지지율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등은 31일 러시아 여론조사기관인 레바다 센터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날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이 8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침공 전인 지난 1월 69%보다 14% 포인트 상승했고 최근 수년간 지지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NYT는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러시아 내 성인 1천6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여론조사는 실상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다고 여기지만, 나름대로 민심을 엿볼 수 있는 수단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다.
또한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러시아가 서방에 포위당하면서 국민들이 지도자에 대한 지지를 더 많이 보내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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