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송천영 교수, 과학기술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한농대 송천영 교수, 과학기술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 윤우란 기자
  • 승인 2022.04.21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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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송천영 교수

[이슈인팩트] 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 이하 한농대)은 제55회 과학의 날을 맞아 화훼학 전공 송천영 교수가 과학기술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은 과학기술진흥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송 교수는 화훼 품종 개발 등 화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송천영 교수는 1997년 한농대 전신인 한국농업전문학교에 부임한 뒤 백합, 페튜니아 등 7개 종류·89개 품종을 등록하고 농우바이오 등 종자 회사에 30차례 기술을 이전했다. 또 화훼 연구 논문 105편을 학회지에 게재해 우수 논문상을 받는 등 화훼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또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교육 방법 개선 및 실현을 위해 2016년에는 화훼 재배 학습 자료(NSC 학습모듈)를 개발, 학생이 자기 작물을 직접 다루면서 학습해가는 실습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화훼 재배 및 육종’, ‘식물 생리학’ 등을 지도하고 있다. NSC 학습모듈은 국가직무능력표준(NSC)의 능력 단위를 교육 훈련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교수·학습 자료다.

이 밖에도 송 교수는 농업인에 대한 평생 교육도 실습 위주로 전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농대 송천영 교수는 “화훼 종자 개발·보급 등을 통해 작게나마 산업 발전에 기여한 노력에 대해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화훼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진흥 유공 공적 요약

△화훼 신품종 개발 및 산업체 기술 이전

화훼 신품종 개발
- 백합, 페튜니아, 팬지, 맨드라미, 매리골드, 시클라멘, 프리뮬러 7개 화종·89개 품종 국립종자원에 등록

개발 품종 산업체 기술 이전
- 개발된 화종의 계통 및 품종은 ‘농우바이오’ 및 ‘동오시드’ 등 산업체에 30차례 기술 이전

△학술 활동(논문, 저서)

화훼 연구 논문의 학회지 게재 및 우수 논문상
- ‘한국원예 학회지’ 및 ‘화훼 학회지’ 등에 105편 논문 게재 및 한국원예학회 우수 논문상 2회 수상

농업인 양성을 위한 저서
- 농업인을 위한 교재 및 화훼 산업에 관한 저서 15권 집필

△학술 및 전문가 활동

한국화훼학회장, 한국원예학회 부회장, 경기수출화훼산학연협력단 단장, 농촌진흥청 현장명예연구관, 여러 기관의 자문 및 평가위원 역임
화훼산업발전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 과제 수행
화훼 수출*과 상품 개발 연구 21건 수행

*수출: (도자기분) 중국 및 일본, (선인장·다육 식물)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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