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촌 편지] 여름 절정, 더위도 웃으며 보내면 행복해진다
[1촌 편지] 여름 절정, 더위도 웃으며 보내면 행복해진다
  • 이완재 기자
  • 승인 2022.08.02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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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팩트/ 이것이 소.확.행] 폭염에 장마에 다들 건강한 여름 나고 계신지요~!? 올 여름도 여느 해 못지않게 폭염에 장맛비로 덥고 습한 녹록치않은 굉장(?)한 여름을 지나고 있네요. 어젯밤도 새벽 2시까지 에어컨을 켜고 잠을 청했고, 새벽녘엔 비가 내려 선풍기에 제습기를 돌렸습니다. 여름은 은근히 사람을 지치게 하는 악동의 계절입니다.  

여름의 어원을 찾아보니 역시나 ‘열매’의 옛말이군요. 여름, 열음, 열매를 순차적으로 읽고 발음해보니 어떻게 연관성이 좀 느껴지시나요?! 이 여름 열기와 다량의 비가 결국 들녘의 온갖 열매를 여물고 익게하는 촉매제이자 영양제라 생각하니 금세 짜증이 웃음으로 바뀝니다. 여름은 또한 닫혀있던 문 따위가 활짝 열린다는 의미도 있으니 개방성 또한 선명하게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그러니 이 한철 폭염도 즐거운 웃음으로 승화시키면 매력적인 계절로 다가 섭니다.

지금쯤 많은 이들이 강원도로, 전국 유명 피서지로 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나 있을 때입니다. 어제 아침 수도권 출근길 차량이 눈에 띄게 줄어 도로가 한산하더군요. 올 여름 역시 압도적으로 동해 쪽 피서객이 많은 탓인지 누군가는 온 국민이 동해로 출장을 떠난 것 같다고 표현해 맞장구를 쳤습니다. 흔히 7말8초라 하여 여름휴가 시즌이 이때쯤 몰려 있지요. 저는 8월 중순께나 마눌님과 오붓한 여름휴가를 보낼까 생각중입니다. 

1촌 여러분들은 지금 어디서 이 뜨거운 여름의 정점을 지나고 계시나요? 어디에 있든 복병 코로나와 매년 겪어야 할 여름 더위와 비에 순응하며 여유 있는 마음으로 건강한 여름을 나시길 빕니다. 여름의 한 가운데 여러분의 행복도 한 가운데 서 있길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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