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황태자 한동훈 차기 대권주자 1위 올라 ‘이준석도 약진’
윤석열의 황태자 한동훈 차기 대권주자 1위 올라 ‘이준석도 약진’
  • 이완재 기자
  • 승인 2022.08.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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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 조사...범보수 진영 유승민 10% 이준석 9% 안철수 6% 順
범보수 진영 차기 대권주자 1위를 기록한 한동훈 법무부장관.(사진=연합뉴스)
범보수 진영 차기 대권주자 1위를 기록한 한동훈 법무부장관.(사진=연합뉴스)

[이슈인팩트] 윤석열 정부 들어 초대 법무부장관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의 황태자로 불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범보수 진영 차기 대권주자 1위를 기록했다. 아직 차기 대선은 5년여라는 긴 시간이 남아 있지만 현직 대통령의 유력한 정치적 후계자 반열에 오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정치적 지위를 확인케 하는 의미 있는 조사결과여서 주목된다.

이와함께 성상납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을 받고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잠행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차기 지도자 반열에 오르며 약진한 모습이다.

리서치뷰가 지난 7월 30일부터 3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2일 발표한 결과 한동훈 장관은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 13%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홍준표 대구시장(12%), 오세훈 서울시장(11%), 유승민 전 의원(1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9%), 안철수 의원(6%),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4%) 순이었다. 지난달 조사에선 한 장관과 오 시장이 15% 동률로 1위였다.

자신을 ‘보수층’이라고 답한 이들로 한정할 경우 한 장관은 23%의 지지율을 나타내 오 시장(17%)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왔다. 이어 홍 시장(14%), 이 대표(12%) 순이었다.

특히 유력 주자였던 오 시장과 한 장관과의 격차는 6%p로 오차범위 내지만 경계선까지 벌어지며 한 장관이 우위를 나타냈다.

이미지 출처=
이미지 출처=리서치뷰

한 장관의 상승세는 현직 윤석열 대통령의 프리미엄이 크게 작용했다는게 중론이다. 범부수 진영 윤 대통령 지지층의 지원을 받아 높은 적합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당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내부 총질’ 메시지 공개 이후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톱5에 들며 차기 대권 반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는 41%를 얻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압도적 선두였다. 이어 이낙연 전 국무총리(15%), 김동연 경기지사(10%), 박용진 민주당 의원(6%)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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