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필의 생각대로 톡톡] 꿀벌로부터 배운다 "뭉쳐야 산다"
[하종필의 생각대로 톡톡] 꿀벌로부터 배운다 "뭉쳐야 산다"
  • 이슈인팩트
  • 승인 2022.08.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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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필 수필가
하종필 수필가

[이슈인팩트 칼럼/하종필 수필가] 모든 사람은 하나의 존재이면서도 모여서 산다. 이것을 사회라고 한다. 사람은 가정, 학교, 직장, 지역, 국가의 테두리에도 들어간다. 가정의 화목, 사회의 화합, 국가에서의 화평이라는 글 속에는 사이좋게 어울리고 뭉쳐야 함을 알려준다.

그런데 사람들의 행동들은 그렇지 않다. 남보다는 자신을 먼저 생각한다. '나의 가족', '나의 국가' 하는 식이다. 정치인들은 언제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말을 한다. 맞는 말이다. 혼자서 잘 할 수 있는 일이 있지만 여럿이 힘을 합치면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이것은 벌도 마찬가지이다. 벌은 철저히 모여 사는 습성을 가진다. 흩어지면 죽기 때문이다. 더울 때나 추울 때나 적들이 쳐들어 왔을 때 항상 뭉친다. 그렇게 해서 생명을 지키고 늘려간다. 간혹 약한 세력과 강한 세력이 있으면 조정자로서 강한 세력에서 벌들을 꺼내 약한 세력에게 보태준다. 그래야 더 많이 살아서 달달한 꿀을 모으기 때문이다.

비록 몸은 작지만 꿀벌은 많은 것을 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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